Quantcast
Channel: 향수병 환자의 보관소
Browsing all 646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어느 황제의 理想論

보경(寶慶) 2년(1226) 8월 경오일(17일), 공부시랑(工部侍郞) ・숭정전설서(崇政殿說書)인 정청지(鄭淸之)가 <자치통감(通鑑)>을 강론, 한(漢)나라시대 주목(朱穆)과 환관이 전횡한 것을 설명하였다. 정청지가 상주(上奏)하여 '서한(西漢, 前漢)의 사대부는 금중(禁中)을 출입할 수 있어서 인주(人主)는 오로지 부시(婦寺, 곁에서 모시는...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몽고놈들이 왔다!

츠쿠시(筑紫, 九州) 바다의 태풍. 하늘은 온통 어두적적한데,바다를 뒤덮으며 다가오는 자(者), 누구인가?몽고인(蒙古人)들이 왔도다, 북쪽으로부터 왔도다.동서로 잇따라 침략해오더니,조가(趙家)의 늙은 과부[南宋]를 위협하여 차지하였고,그 군대를 모아 남아국(男兒國) 일본에 쳐들어왔다.사가미 타로(相模太郎, 北条氏)의 배포는 지극히 크며,바닷가를 지키는...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자식농사의 중요성

원가(元嘉) 22년(445) 9월 계유일(17일), 황상(皇上, 宋文帝)이 무장강(武帳岡, 建康城 廣莫門 宣武場)에서 남연주자사(南兗州刺史)로 임명된 형양왕(衡陽王) 유의계(劉義季)와 전별(餞別)하였다. 황상이 나가려고 하면서 여러 아들에게 칙령을 내려 음식을 미리 먹지말고 연회장에 모이라고 하였는데, 땅거미가  져도 형양왕이 도착하지 않자, 왕자들이...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日, 신(新)내각 출범

일본 자민당이 7일 오후, 의회의 수상지명 투표를  거쳐  외상을 제외한  각료 전원이 교체, 신(新)내각을 발족시켰다. 지난달 임시전당대회에서 자민당 총재로 피선되었던  오히라(大平)씨는 이날, 중의원 254표, 참의원 126표의 과반지지를 얻어 제68대 내각총리대신으로 지명됐다. 저녁 8시, 히로히토 천황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아 정식 취임한 오히라...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處變不驚

가장 든든한 '맹방(盟邦)'으로부터 완전히 버림받은 중화민국의 현지 표정은 겉으로  태연 ・자약하지만, 속내는 불안감이 태산같다. 아시아의 선진모범국가로 1680만 인구를 가진 대만의 장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치사하고 굴욕적인 사태이긴 하다만, 그래도 '기댈만한 언덕'은 미국밖에 없다는게  일반적인 추측이며, 당국으로서도 반미감정의 과격화를 단속,...

View Article


Game Over

Rule Hsiungssangdonia공주님 여왕폐하 등극 확정!!tag : 히메사마, 여왕님, ㄲㄲ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斷交

1978년 12월 15일, 워싱턴과 북경은 마침내 국교정상화에 전격 합의, 79년도 첫날부터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리라 발표되었다. 이로써, 미국은 대만과의  국교단절, 미(美)-대만 상호방위조약을 폐기할 것임을 거의 일방적으로 선언해버렸다. 예견되었던 사태이긴 하나, 이처럼 사전통보 없이 갑작스런 돌발행보로 당사국 대만이 충격을 받았음은 물론, 전세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이 시대의 과업(課業)

1789년 이래, 대통령취임식 때마다 국민들은 합중국에  대한 '헌신의 생각'을 새로이 가다듬어 왔습니다. 조지 워싱턴의 시대, 국민의 과업은 단합된 국가를 수립하는 것이었습니다. 링컨의 시대, 국민의 과업은 국가를 내부로부터의 붕괴로부터 지켜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국민들의 과업이란 국가와 여러 기관들을 외부로부터의 파괴로부터 지켜내는 것이라...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餘滴

이란과의 대결과정에서 드러난 미국의 무기력함은 60년대 이래 가속화된 위신과 힘의 쇠퇴를 반증하는 가장 최근의 사례인 셈이다. 2차대전 직후 한때 절정에 달했던 미국의 영향력은 베트남전과 오일쇼크를 기점으로 쇠퇴일로의 사양길에 접어든 듯 하다. 지난 4년여간 쿠바군이 아프리카에서  승승장구한 사태, 이란과 니카라과의 상실, 에너지자원의 대외의존도 심화에...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캄보디아 사태의 파장

베트남군의 프놈펜 점령은 '사회주의 형제권'  내부의  실제 무력투쟁이란 점에서 사상초유의 사건이다. 이러한 사실은  오늘의 국제관계가 현실주의의 지배를 받고있음을 새삼 증명해주었거니와, 인도지나는 물론 동남아 정세, 나아가  중소(中蘇)관계  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지대할 것으로 보인다. 전격 침공이긴 했지만, 베트남-캄보디아 분쟁사(史)를 돌이켜보노라면...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일본의 정권교체를 바라보며

우여곡절 끝에 일본의 신(新)정권이 출범했다. 일본은 떼어놓을래야 놓을수가 없는 가까운 '이웃'지간인 만큼, 일본 내각의 새로운 개편이나 그 정국변화에 비상한 관심을 갖는것은 당연지사라 하겠다. 정권을 인수하면서, 신임총리  오히라(大平)씨는 대외정책이  전임자의 노선과 '불변'하다고 귀띔했었다. 이같은 방침은 전면개각의 와중에도 소노다(園田) 외상을...

View Article

다시 도마위에 오른 철군정책

미(美)행정부의 주한지상군 철수결정과 관련, 논쟁이  워싱턴 정가에서 재연되고 있다. 북한의 총병력이 현재까지 알려져왔던 28개 사단이 아니라, 41개 사단에 도달했다는 미육군 정보당국의 최신정보 보고가 보도되자, 행정부의 철군방침이 과연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에 입각'하여 내려진 '타당한 결정'이었느냐 근본적 문제제기까지 불거지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쉬지않고 앞으로...

계속혁명. 우리의 혁명은 연이어서 계속된다. 1949년, 나라 전체에서 권력을 장악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신속하게 반(反)봉건적 토지개혁, 농업집산화, 그리고 사영공업과 상업, 수공업의 사회주의적 재건이 줄을 이었다. ...이제, 우리는 기술혁명에 착수하여 15년뒤엔 영국을 따라잡을 수 있어야 한다. 15년뒤, 우리의 식품과 철강이 풍부해졌을때, 지금보다...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恐喝

안남국 국왕전하이자, 나의 형제여! 나의 애정과 호의가  담긴 편지를 성실하고도 믿음직한 동남아시아 '특명전권대사' 발레스티어(Balestier)군으로 하여금, 그대에게 전달하는 바입니다. ...나의 조국 합중국은 매우 광대한 나라이며, 많은수의 전함(戰艦)과 상선(商船)을 보유하고 있다오. ...청국과 시암에서는  매년 미국인이 만족스럽게 활발히...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사진으로 보는 昭和 50년대의 일본

작년 연초에 올렸던 昭和 50년대 열도 풍경의  앨범집을 확대, 보충하여 다시금 올립니다.이상의 사진들은 昭和52년 10월~昭和53년 9월경에 촬영된 것으로 장소는 주지하다시피 동경에서...tag : 일본, 동경, 그리운, 昭和50년대, 앨범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사진으로 보는 昭和 50년대의 일본 (2)

전편에 이은 昭和 50년대 열도 앨범집이며, 닛코(日光)의 동조궁과 게곤폭포를 시작으로 가마쿠라 대불(大佛), 오사카성(城)과 고베(神戶)시 외곽에서의 축제 순서대로입니다. 이상의 사진은  昭和53년 5~9월에 걸쳐 촬영된 것인데, 어느분 말씀따나 유행 옷차림새와 거리 자동차만 빼면 오늘날 반도와 별 차이점이 없어보이는 듯 하면서도, 독특한 '쇼와의...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사진으로 보는 昭和 50년대의 일본 (3)

교토와 나라, 히로시마의 유적지를 중심으로 이전의 2편에 이은 앨범집 3탄입니다. tag : 일본, 교토, 나라, 히로시마, 昭和50년대, 앨범, 昭和53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왜 죽여야 하냐고?

정글 한복판에  길이  양갈래로 나뉘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 할까? 왼쪽으로 가야 할까? 부하들은 갑론을박 벌이고, 나조차도 판단이 서지를 않는다. 내가 적군이라면 어찌할까?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이왕엔 보다 정돈된 길을 따라갈 것이다. 그렇다면, 그 반대방향으로 가야 한다. '상황이 좀 낫겠지'라고 막연하게 찾아간 길엔 반드시, 적들이 '당신'을...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불침항모의 낙관적 미래인가...

대만의 장래에 낙관적인 관측통은 이 나라를 '불침항모'라 부르곤 한다. 미중수교와 더불어 명분상으로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 선언되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엄연한 별개의 독립국가로 존재중인 실력을 염두에 둔  말이다. 국교정상화 과정에서  미국은 중공으로부터 대만의 안전을 보장받는 선에 이르진 못했으나, 북경측이 실제 무력행위에 돌입하리란 관측은 당장 현실성이...

View Article

Image may be NSFW.
Clik here to view.

사진으로 보는 Mexican War

사진술 발명과 보급은 전사(戰史) 장면의 기록이라는 선물도 안겨주었다. 사상 최초로 실사 기록사진을 남긴 미국-멕시코전쟁. 아마도, 뉴올리언스나 텍사스로부터 건너온 작가에 의해 제작되었을 멕시코전쟁 사진물은 총 50장. 대다수가 북부전선 위주로서  절반 가량이 초상화다. 애석하게도, 초창기 은판사진의 기술적 한계상으로 실시간 촬영이 불가능했고, 금속재질로...

View Article
Browsing all 646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script src="https://jsc.adskeeper.com/r/s/rssing.com.1596347.js" async>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