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술 발명과 보급은 전사(戰史) 장면의 기록이라는 선물도 안겨주었다. 사상 최초로 실사 기록사진을 남긴 미국-멕시코전쟁. 아마도, 뉴올리언스나 텍사스로부터 건너온 작가에 의해 제작되었을 멕시코전쟁 사진물은 총 50장. 대다수가 북부전선 위주로서 절반 가량이 초상화다. 애석하게도, 초창기 은판사진의 기술적 한계상으로 실시간 촬영이 불가능했고, 금속재질로 망가지기 쉬웠던 단점 때문이었으리라.
그렇지만, 하나하나가 '역사'로서 귀중한 자료임은 물론, 작가의 노력과 정성이 깃든 걸작 아니겠는가?

현존하는 사상 최초의 전쟁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인 군의관 반데르 린덴(Vander Linden)의 어설픈 포즈가 인상적이다.




















최좌측은 뷰캐넌(Buchanan) 국무장관, 대통령의 바로 오른쪽은 돌리 매디슨(Dolley Madison) 여사
tag : 멕시코전쟁, 앨범, 은판사진, 다게레오타입, 1840년대, 미국, 초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