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가보도인 '사심 없는 순수한 선의'나 '엄청난 의혹 엮이기' 드립을 곁들이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는 호언장담이 아몰랑~ 정권다운 식언으로 희석되버렸고, 변호인단 역시 덩달아 재판관들 심기까지 긁어놓은 괘씸죄가 가장 크게 적용된거라 본다만.ㅉㅉ 그래도 소수 의견조차 없이 전원 인용에 손을 들어준 건 솔직히 조금 깨기는 했다.
어차피 판결이 확정된 이상 진영 불문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무주공산의 X판 5분전 나라 꼴 추스리는데 진력해도 모자를 형국이건만, 야권은 이 기세를 몰아 대권 탈환욕에 정신이 팔려있는데다, 박정희 신드롬의 총체적인 붕괴를 맞아 보수 방면은 그로기 상태이니 당분간 혼돈은 지속될 듯 싶고. 게다가 유력 대선 주자란 것들의 군상을 보자니 또 한편으론 달러나 엔화를 미리 사재기해두는 대비책 또한 진지하게 고민하고픈 우려가 앞선 것도 사실이다.
혹부리 3세의 도발과 중공의 남조선 길들이기가 교차하고, 천조의 대북 타격썰도 심심찮게 거론되는 등 조선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격랑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같은 소시민 따위야 각자도생의 각오로 임전하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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