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여간 감정 과잉이 행동으로 드러나면 저렇게 유치찬란한 놀이로 흑화되기 십상이라니깐.ㄲㄲ
어차피 두상까지 정성스레 제작해가며 분풀이해봤자, 막상 당사자들은 무지몽매한 아랫것 개 돼지들의 열폭인 냥 코웃음치고 말 듯 싶은데? 아, 법정 투쟁이 임박한 가운데 콩밥으로 때우고 있을 순시리는 좀 다를지 모르겠다.
금쪽 같은 시간과 정력을 쏟아부은 결과의 목적 의식이 고작 보여주기식 관종에 불과하다는 점도 웃기지만, 거기다 내면의 심경을 빙의해가면서 산적한 욕구 불만을 해소시키려는 작자들 역시 가소롭긴 마찬가지 아닐까?ㅉㅉ
하기사 엄한 찰흙 두상에 열폭하는 짓거리가 민망할 줄 아는 정도의 체신머리가 있었더라면, 외교 공관 앞마당에서 혼이 빠져버린 청동 조형물 갖다 놓고 하염없이 광시곡을 합창하는 작태 따위 엄두조차 못냈겠지. 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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