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언은 개뿔.
신사 참배 논란만 제외하면 구구절절 원론적으로 사실에 부합된 주장인데, 왜들 이토록 ㅂㄷㅂㄷ하실까?ㅋ
뭐 듣기 싫거나 감정에 불편한 소리면 무조건 망언이라네, 망발이라네 타매하고 보는 심성이라지만...
이젠 기승전 친일을 넘어 국가 반역죄까지 적용시켜 3족을 멸해야 한다느니, 혈통 드립마저 튀어나오네.ㄷㄷㄷ
까놓고 말해 야스쿠니 역시 나카소네가 참배하기 전까지 한국에서 무슨 이의 제기가 있었던 것도 아님.
문제의 A급 전범 위패가 합사된 이후로도 7년간 총리 3명과 각료들이 매년 집단 참배하는 와중에 조용했다가
나카소네의 경우엔 하필 8월 15일 '종전 기념일'이란 명분으로 급이슈화되면서 벌떼처럼 들고 일어난거지.
각설하고,
박가네 집안 이력과 평소 행실에 대한 비평과는 별개로 우선 박근령 발언을 왜 언니랑 직결시키는지 모르겠다.
말이야 자매지간이죠, 재단 운영권 가지고 그 푸닥거리 사단났을 적부터 연하남과의 섬씽, 네거티브 중상전 등등
갈 때까지 다 갔고, 볼 장 다 보면서 사실상 의절한 관계 아닌가? 청와대 출입조차 허가받지 못한 실정이라던데.
어차피 동생이 일본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든, 반일 과거사 집착에 일침을 날렸든 태세 전환할 위인은 아니잖아?
내가 일전에도 말한 바 있었지? 정치권과 언론의 선동은 차치하더라도, 거기에 거듭 낚이는 여론 클라스부터...
진정으로 자신의 역사관에 확신이 서있고, 기품과 아량을 갖추었더라면 일본 우익의 매사 한마디 마디마다
심사가 뒤틀려 열폭할 이유가 없을터다. 근데, 지금 한다는 꼬라지가 그런 저열한 마인드를 반증해주고 있잖아.
과거사 사안에 있어서 서로가 피장파장이니 화농 자국의 역사를 일방적으로 덮어두거나, 망각하자는게 아니다.
국교 정상화 이래 솔직히 보상과 사죄는 받을 만큼 받은데다, 해방 70주년. 강산도 벌써 7차례나 변해왔듯이
이덕보원(以德報怨)의 자세로 저들을 용서해 주면서 섬으로 도망간 장개석 못지않은 품위를 선양(宣揚)해보자.
나아가 식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네 선조들의 과오에 대해서도 과감히 직시할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정작 현실은 어떠한가?
그저 공교육에서, 매스 미디어에서, 인터넷에서 주문한대로 여과없이 '일본 나빠요', '과거사 반성' 타령 읊조리고,
거기에 대한 의문은 커녕 최소한 문제 제기조차 못하며 집단행동도 불사하는 이들이야말로 붕어빵 아니면 뭘까?
일본 우익 뺨치는 우물안 개구리 국뽕 인증이고, 세간의 통념만 신봉하라 식의 사이비 종교에 다름아니라 본다.
한국이 주장한 역사는 절대 무오류의 진리라는 보장과 확증이라도 있었던가? 그렇게 믿으니깐 골룸이라는거.
없는 사실도 재창조하며 자랑스러움 반복에 피해의식 강조해 자라나는 세대로 하여금 집단 트라우마에 감금하고,
그 역량을 내부 모순 돌파를 위한 반일로 분출시켜왔던 한국 근대사 교육이야말로 사상누각이자, 반성이 없다.
근대사 관련 일본의 주장은 무조건 역사 왜곡이다, 거기에 동조하는 자들은 무조건 악질 친일파다...
이따위 허구적 명제부터 박살내버려야 일제사 개관 내지 식근론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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