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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日외상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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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園田) 일본 외상의 잇따른 망언은 내용이 일방적임은 물론, 구사하는 어휘가 모욕감마저 풍기고 있어 대응책이 강구되는 바다.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터져나온  폭언으로 모자라, 앞서 9월 2일의 연설도 여태까지의 자극 발언과 무관치 않은 의도적인 것이다. 이날, 소노다 외상은 중의원 외무위에서 야당의원들의 질의에 응답하며  재차  대한국(對韓國)망언을 서슴치  않았다.

더 나아가, 한일외상회담의  결과를  보고하는 와중에 '특수한 과거사적 관계를 고려해 일본측의 사정을 설명했으나, 한국측은 자국의  입장만을  우선시한다. 방위 관련 경제협력은 곤란한 정도가 아니다. 아예 불가하며, 방위란 독립국가 스스로가 담당해야할 사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요구했던  경협 ・공공차관 1백억$에 대해선 '액수도 협의 대상치곤 터무니없이 많다'며 노골적 불만을 드러냈다.

그뿐만이 아니다. '헤이그(美국무장관)한테 고자세로 나갔다가, 일한회담에선 저자세로 나왔는데도' 식의 운운은 '한국쯤이야'하는 우월의식 바탕에서 나온 말이라고 풀이될 수밖에 없다. 더더욱 모욕적인 것은 차관액수를 놓고 터부시하면서 '평생  돈 빌리러  온다는  자가  단 한푼도  못깎는다한  말을  들어보지를 못했다. 일본 상식으론 통용되지 않는다'며  한국을  걸인(乞人) 취급한  셈이었다.

이밖에도, 오는 10~11일에 개최될 한일간 정기각료회의에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가의 여부에 대해서도 '쌍방이 협의해서 이야기가 끝나면 공동성맹을 내는 것이지, 무리하게 공동성명을 낼 방침은 없다'던지, 한일외상회담에서  북괴를 고무시킬  행동을  자제하겠다는  약속과 관련해 '정식수교를 맺는 케이스라면 한미(韓美)양국과  상의하는  것이  당연한  예의아닌가'라고 답변, 견해 차이를 분명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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