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가원수'로서 최초로 실사 초상사진을 촬영한 양반이라면 루이 필리프가 아니었나 싶다.
내가 알기론, 빅토리아 여왕의 사진 연도로 가장 이른 것은 대략 1844~45년경.
J.Q. 애덤스나 잭슨 등 미국 대통령들의 사진도 모두 현역 은퇴한 이후 노년에 촬영되었고,
여타 다른 유럽제국의 군주들 역시 대략 1850~60년대부터야 초상사진을 남긴 듯 한데..
(혹여,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바랍니다.;;)
초창기 사진기술이라면 대개 '다게레오타입'과 '칼로타입'을 양대 주축으로 거론하지만,
화질의 우세함이라던지, 특허상 문제로 다게레오타입이 대중화되어 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제작 과정의 복잡성과 원료로 사용하는 요오드 ・수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포즈시간 동안 부동자세가 요구되어 당사자들이 고역을 치루는 등의 단점도 만만치 않았으니,
실제로, 대다수 초상사진의 면상을 살펴보면 짜증과 고통이 뒤섞인 흔적이 역력한 것이다.








국왕의 뒤켠 왼쪽은 '부자가 되어라'는 발언으로 유명한 외무상 기조(Guizot)이다.
* 마지막 짤방은 사진도 아닌데 왜 올렸나고? 그거야 내 마음이지ㅋ
tag : Daguerreotype, 사진, 초상화, 루이필리프, 7월왕정시대, 1840년대, 프랑스